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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다공증을 가진 폐경 후 여성들에서 경구용 알렌드로네이트 제제의복용과 암발생의 위험성

Oral alendronate use and risk of cancer in postmenopausal women with osteoporosis: A nationwide study


J Bone Miner Res. 2012 Sep;27(9):1951-8

박예수 한양의대 한양대구리병원 정형외과 교수

요 약
최근의 전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중 특히 질소를 함유하고 있는 제제가 종양 세포의 사멸 및 성장, 조직으로의 침투 및 신생 혈관 생성 과정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, 연부 조직종양의 크기를 감소시키거나 암의 발생 위험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.

한편, 최근 발표된 다른 문헌에서는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가 식도암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제안하는 등,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가 암발생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론 또한 제기되고 있다. 일반적으로 골다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10여년간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복용하게 될 수 있는데, 이러한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의 장기 복용과 신생 암발생의 위험성에 대한 연구는 자료가 부족하며 특히 아시아에서 이러한 자료는 매우 드문 실정이다.

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대만의 중장년 여성 중 골다공증의 치료를 위하여 경구용 알렌드로네이트 제제를 복용한 환자와 신생 암의 발생과의 연관성을 전향적인 코호트 연구를 통하여 분석하고자 하였다.

국민 건강 보험의 자료를 이용하여 전향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등록된 질병 코드 및 투약 처방을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. 최종적으로 본 연구는 경구용 알렌드로네이트를 복용하고 있는 골다공증을 가진 중장년 여성을 연령과 동반질환에 대하여 보정 후 비교하였을 때, 경구용 알렌드로네이트를 복용하고 있지 않는 대조군과 신생 암 발생 위험도에 있어서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.

논 평
최근의 여러 전임상 연구 결과는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와 신생 암발생의 위험성에 대하여 상반된 연구 결과들을 보고하고 있다. 특히 일부 보고에서는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와 식도 및 위암의 발생 위험도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하였는데, 그 기전으로는 위식도 역류질환에서 위산에 의한 식도의 자극에 의하여 식도암의 발생이 높아지는 기전과 비슷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. 하지만 이 또한 다른 연구에서는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와 식도암의 발생 위험과는 연관이 없다고 하였다. 종합하여 현재까지 식도암과 위암의 발생과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와의 연관성 또한 명확하게 결론지을 수 없는 상태이다.

본 연구의 제한점은 암발생의 위험성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인자들, 예를 들면, 알코올 섭취와 흡연, 암발생의 가족력에 대한 실험군과 대조군의 보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행해진 연구이기 때문에 결론 자체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며 또한 저자들이 언급하였듯이 암은 발병률이 낮은 질환이기에 연구의 power를 높이기에는 연구 대상의 수가 적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.

본 연구의 의의는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경구용 알렌드로네이트 제제의 장기 복용과 신생 암발생의 위험성을 연구한 최초의 보고라는 점이다. 본 연구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은 아직까지 신생 암발생과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와의 연관성은 좀 더 연구가 필요한 상태이지만 식도 및 위암과의 연관성을 이전의 여러 문헌 보고의 결과를 포함하여 고려할 때 어느 정도 그 위험성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는 점이다. 따라서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는 그 처방에 있어서 복약지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.